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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게임음악이란.

시공의방랑사신朴 2010. 12. 2. 02:04

일본에서는 이미 80년대부터 하나의 문화 코드로서 게임에 관련된 컨텐츠에 지속적인 투자를 펼치면서 그들 특유의 [수용과 재창조]의 과정을 거쳐 원조격인 미국 게임 소프트 그 이상의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내었다. 그와 함께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과의 결합, 투자시스템의 견고함, 폭넓은 수요층등의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일본 게임의 양적, 질적 증대는 가히 재패니메이션의 그것과 같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러한 발전은 게임 음악에 있어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미 20여년전부터 게임 음악과 음반 제작에 투자를 펼친 그들은 여타 자국 애니메이션이 가져왔던 완성 높은 OST앨범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관련 음반들을 발매, 게임 음악이 가지는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장르 개척으로까지 일구어내는 성과를 보였다. 단순한 기계에서 나오는 전자음이 이런 위치로 올라서기까지는 각 게임 메이커에서 전담 사운드팀과 레이블등을 운영하는 투자를 비롯, 게임 음악 분야가 아닌 칸노 요우코(대항해시대2), 사카모토 류이치(Seven Samurai 20XX), 안도 마사히로(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등 일반 음악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연계, 지속적인 앨범 발매와 라이브 공연, 그리고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매니아(수요자)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여기에 게임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일상에서의 문화로서 받아들이는 국민적인 인식도 큰 작용을 했다고 본다.

 

출처: http://www.yes24.com/24/goods/1438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