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동물자유연대에서 퍼온 글입니다.
첫째,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기 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밥을 주기 시작한 이후 혹시 개체수가 늘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의 경제력에서 책임질 수 있는 한도는 몇 마리인가?
혹시 주변과의 마찰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주변의 변화 (이사 등)로 밥을 더 이상 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는가?
둘째, 밥을 주기 시작하면서부터 불임수술을 시켜주세요.
대부분 처음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는 길고양이들은 암컷입니다. 항상 같은 지역에 머물며 새끼를 낳아 기르면서 자력으로 먹이를 충분히 조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암컷들이 밥을 얻어먹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새끼를 데리고 나오고 그 새끼가 자라면서 계속 같은 지역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됩니다. 이는 개체수가 불어나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한 곳에 많은 길고양이들이 모여들어 사람들의 눈에 더 많이 띄게 되고 자칫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학대를 당할 위험도 늘어나게 됩니다.
셋째, 밥 주는 길고양이들과 거리감을 가지도록 하세요.
길고양이들과 친해지게 되면 사람들과의 생활에 익숙해지게 되고 이것은 길에서 살아가는 삶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길고양이들이 인간사회에 더욱 밀접해지면 그만큼 길고양이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눈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인간에게 길들여져 반려동물로 함께 살게 되지 않는 이상 인간과의 거리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주세요.
넷째, 밥 주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밥을 주는 자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해 학대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약을 놓거나 불법포획업자에게 고양이를 넘기기도 합니다. 포획업자들은 고양이들을 건강원 등에 넘기며 이들은 식용으로 이용됩니다. 그러므로 밥을 주는 장소는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눈에 쉽게 띄지 않는 곳을 선택하세요. 만약 밥주는 자리가 누군가에게 눈에 띄여서 문제가될 것 같으면 장소를 옮겨주세요.
다섯째, 주변 상황과 개인의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다면 처음부터 밥 주는 일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의 스케줄이 일정하지 않거나 이사를 자주 다닐 가능성이 있는 경우 길고양이들이 다시 방치되는 결과를 만듭니다. 인간에게 밥을 얻어먹는데 익숙해진 상태에서 다시 거리로 내몰리면 적응하는데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돌보는 것은 일시적인 동정심을 가지고 시작하기보다 정확한 계획에 따라 실행해야 할 활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세요.
여섯째, 밥 주는 개체수를 정하고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하세요.
일시적인 동정심으로 한꺼번에 많은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다가 오래 지속하지 못하게 되면 길고양이들이 더욱 혼란을 겪게 됩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고양이의 개체수를 정하도록 하세요.
출처: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8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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